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보조공학기기 개발사업을 통해 점자정보단말기 ‘네오브레일’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오브레일은 지난 3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장애인 IT산업 박람회 ‘국제 장애인 정보통신 접근성 및 보조기기 컨퍼런스’(CSUN)에 출품돼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 업체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단은 2006년 이후 28종의 보조공학기기를 개발했다. 네오브레일은 보조공학기기 개발 사업자인 네오엑세스를 통해 개발했다.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핵심 부품인 점자 디스플레이를 수입해 제작했지만 공단의 보조공학기기 개발사업으로 완전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국내 보조공학기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점자정보단말기 지원과 관련한 내용은 공단 대표전화(1588-1519)나 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