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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후 풍수해보험 가입 급증…5개월 새 11만건 넘어 31%↑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뒤로 풍수해보험 신규 가입건수가 10만건을 넘었다. 국민 상당수가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체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안전처는 9·12 지진 이후 5개월(2016년 9월 12일~2017년 2월 15일) 만에 풍수해보험 가입건수가 1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국민안전처가 기획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 일부를 부담해 국민 스스로 자연재해에 대처하게 설계한 상품이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를 기준으로 주택 가입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한 11만 6314건에 달했다. 온실 가입면적도 1년 전보다 327% 늘었다.

특히 지진과 태풍(차바) 피해를 동시에 입은 울산과 부산, 경북, 경남 지역은 주택 가입이 62% 늘었다. 울산은 증가율이 737%나 됐다.

안전처는 풍수해보험 가입이 급증한 이유로 자연재해를 직·간접적으로 겪은 주민이 보험의 필요성을 절감해 자발적으로 가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간 풍수해보험은 지자체가 주민에게 권유해 가입하는 단체상품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이후에는 개인이 직접 가입하는 상품의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지자체에서 보험료 주민 부담분을 추가 지원하고 있는 것도 가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풍수해보험은 총보험료의 55∼92%를 정부에서 지원해 부담이 적고 사고 발생 시 약정된 금액을 신속히 지급해 민영 보험보다 우수하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7-02-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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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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