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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 후보지… 수원→화성, 대구→의성·군위

국방부, TF에서 3곳으로 선정

입력 : 2017-02-16 23:02 | 수정 : 2017-02-1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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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모든 역량 동원해 저항”
군위·의성군 “주민 설득” 환영
군공항 이전 순항할까
대구 민·군 통합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경북 군위군 우보면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이 선정된 가운데 16일 군위군청에 통합공항 유치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군위 연합뉴스

군공항 이전 순항할까
대구 민·군 통합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경북 군위군 우보면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이 선정된 가운데 16일 의성군 주민들이 도로가에 결사반대 입장을 담은 깃발을 걸었다.
군위 연합뉴스

경기 화성시 화옹지구와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일대 및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대가 각각 수원 군 공항과 대구 민·군 통합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결정됐다.

국방부는 16일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관계부처 차관급 간부들이 참여한 ‘공항이전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공항 이전 후보지 중 한 곳인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은 인접해 있다.

국방부는 대구공항 이전을 위해 그동안 고령·군위·달성·성주·의성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 및 해당 지역 주민들과 협의해 왔다. 국방부는 또 수원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화성·안산·평택·여주·이천·양평 등 6곳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모두 반대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군 작전성 검토 결과를 반영해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 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지자체의 장이 참여하는 군 공항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이전 후보지 선정 및 주변 지역 지원 방안 등을 충실하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가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면 주민투표 및 유치신청을 거쳐 최종 이전 부지로 결정된다.

하지만 대구공항과 수원공항 이전은 지자체와 주민, 주민과 주민 간 찬반 의견이 엇갈려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경북 군위군의 경우 지자체는 환영하는 반면 주민들은 반발했고, 화성시는 거꾸로 지자체가 반대하고 일부 주민들은 환영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반대하는 주민들을 적극 설득해 후보지로 최종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도 “의성의 미래를 위해 공항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성시 측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저항하고 향후 진행되는 행정절차 등에 대해서도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화성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군위·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7-02-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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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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