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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부사관 양성 프로젝트 추진…금천 희망캠프 열고 일자리 알선

최근 3년간 50%를 밑도는 낮은 취업률을 보인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들이 머리를 맞댔다. 구로구는 11일 특성화고 학생을 부사관으로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지역의 동일여자상업고 3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희망 취업 캠프’를 실시한다.

서울시내 특성화고는 모두 70곳으로 특성 산업 분야 인재와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구로구가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부사관 양성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적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취업 특강과 체험을 연계한 게 특징이다. 지역의 특성화고인 예림디자인고, 서서울생활과학고, 덕일전자공고, 유한공고 등 4곳의 재학생 28명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필기·실기 대비반, 진로특강, 견학·체험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필기·실기 대비반 학생들은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산악 훈련 등 개별 체력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필기시험 대비 모의 테스트를 보게 된다. 용산구에 있는 전쟁기념관과 예림디자인고에서 진행되는 진로특강에서는 육해공 직업 군인에 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마련된다. 현장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현역 부사관과의 시간도 준비돼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주민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취업 문턱이 높은 시기에 이번 프로젝트로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금천구의 희망 취업 캠프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실전 모의면접, 스피치 강의 및 연습 등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취업컨설팅 기업인 ‘아이비전’이 맡았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구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알선한다는 계획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문 취업 컨설턴트에게 코칭을 받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간 특성화고 취업률은 2014년 47.6%, 2015년 49.8%, 지난해 49.2%로 3년 연속 50% 미만을 기록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7-07-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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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