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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엿보기] 체신부 때부터 이어진 스매싱… 코트 위 영원한 우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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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테니스 동호회

체신부에서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까지 수 차례의 조직 개편을 거치고도 살아남은 동호회가 있다. 바로 과기정통부 내 테니스 동호회다. 동호회를 일컫는 별도의 명칭이 없는 것도 오랜 역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 명칭 자체가 없는 게 ‘전통’으로 굳어진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테니스 동호회는 체신부 시절 만들어져 지금까지도 주말마다 모여 테니스를 즐긴다. 오른쪽 사진은 2014년 중앙행정기관들이 겨루는 동호회 대회에서 2연패를 한 모습.
과기정통부 테니스 동호회 제공

# 부처 부침에도 살아남아… 이름 없는 것도 ‘전통’

사실 테니스는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배우기 쉽지 않고 제대로 치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려 이른바 ‘진입 장벽’이 높은 운동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예전에는 골프처럼 이른바 귀족 스포츠로 불린 데다 최근에는 테니스 코트마저 많이 줄어들고 있어 저변이 점점 약화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체신부(1948~1994년) 시절 만들어진 테니스 동호회는 국내 우편과 정보통신 역사와 함께한 뿌리 깊은 동호회라고 할 수 있다. 타 부처에도 과기정통부 테니스 동호회만큼 역사가 긴 곳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가 길다 보니 과기정통부 테니스 동호회는 매년 열리는 중앙행정기관 테니스 동호회 대회에서 단골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대회에서 2연패를 했으며, 비록 지난 5월에 개최된 제35회 대회에서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상위권에 입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 선수급 실력 수두룩… 초보 회원 지도하며 돈독

과기정통부 테니스 동호회는 회장인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을 비롯해 40여명의 회원이 매주 토요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중앙전파관리소 테니스 코트를 비롯해 테니스 코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이를 통해 일주일 동안 쌓인 업무 스트레스와 피로를 날리고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다.

실력도 선수급인 회원들이 많다. 이 때문에 회원 간 실력 차도 눈에 띄게 두드러지지만 선수급 회원들이 초보 회원들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우정과 화합을 돈독하게 쌓아가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동호회 내에서는 홍석화, 홍인기, 임소연 주무관 등이 선수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강부성 주무관은 “라켓을 잡은 지 벌써 10년이 다 돼 가는데 동호회 안에 고수들이 많아 아직 중급자 수준”이라며 “현재는 후보 선수 수준이지만 고수들에게 제대로 배워 내년에는 꼭 과기정통부 대표 선수로 뽑혀서 중앙행정기관 테니스 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관배 대회 앞두고… 40명 토요일마다 땀방울

과기정통부 테니스 동호회는 소속기관과 산하기관, 관련 산업체 테니스 동호회들과 함께 매년 ‘과기정통부 장관배 동호인 테니스 대회’도 열고 있다. 20개 이상의 팀에서 200여명이 참여하는 적지 않은 규모의 대회로 올해는 오는 11월 4일 열린다.

장관배 테니스대회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라 할 수 있는데, 관련 기관 대부분이 참여하기 때문에 대회 수준도 매우 높다. 이 때문에 선수급 실력을 갖춘 과기정통부 동호회도 상위권에 오르는 것이 쉽지 않다. 우수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기 때문에 실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대회만큼이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게 중론이다.

과기정통부 테니스 동호회는 올해 대회 우승을 목표로 7~8월 폭염 속에서도 매주 토요일 연습을 거르지 않고 실력을 키웠다고 한다. 동호회 총무인 유계현 사무관은 “11월 장관배 대회를 앞두고 올여름 연습에 매진했다”며 “남은 2개월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7-09-18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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