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지역 뭉쳐 ‘관광벨트’로… 사업협력 앞장 선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수도권 9개 구간 철도 지하화 공약 질주… 지자체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지하차도 물 15㎝ 차면 통제… ‘부처 칸막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청라시티타워’ 내년 착공·2030년 완공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제조업은… 2곳 중 1곳 “내년 채용계획 없다”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한국은행 279개사 설문조사…IT·유화 ‘맑음’, 車·철강 ‘흐림’

국내 제조업체 2곳 중 1곳은 내년에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고용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간한 ‘9월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제조업체 279곳(대기업 101곳, 중소기업 17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47.7%가 ‘내년에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채용 계획이 있다’(전체의 52.3%)고 응답한 업체 중 16.0%는 ‘올해보다 채용을 축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수준으로 채용 계획을 세운 업체는 45.1%였고 올해보다 채용을 더 늘리겠다는 업체는 38.9%에 불과했다.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분야 업체는 실적 호조에 따라 70%가 신규 채용 의사를 밝혔다. 석유화학 및 정제 분야 업체의 61.5%도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47.7%)나 기계장비(40.0%), 철강(35.0%) 등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는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보다 없는 기업이 더 많았다.

채용 계획이 없는 이유로 해당 업체들은 ‘생산 감소 등 업황 부진’ 29.0%, 인건비 부담 28.7% 등을 꼽았다. 또 청년 고용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생산직 기피 경향’(24.2%), ‘지방 근무 기피 경향’(23.7%), ‘고학력화에 따른 취업 지연’(18.2%)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은 관계자는 “제조업체들은 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투자 촉진 정책, 고용 관련 지원금·세제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7-09-26 11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