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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구청장, LA비즈니스 참석자 만남

“여러분들의 높은 경쟁력으로 많은 성과 거두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청 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된 ‘LA 비즈니스 참석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청 평생학습관. 이성 구로구청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비즈니스 참석자 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27일 미국으로 출국을 앞둔 지역의 참여 기업 10곳 대표들을 독려했다. 이들은 29일로 예정된 비즈니스 설명회를 앞두고 현지 일정, 비즈니스 파트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이날 한자리에 모였다. 대표들은 미국 업체와의 만남을 마련한 직원에게 “만남 장소의 구조는 어떠한지”, “출국 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의 질문을 던지며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기술을 갖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실리콘밸리 등에서 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해왔다.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세계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나섰다. 지역 내 위치한 구로디지털단지(G밸리)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의 보물창고임에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안타까움 때문이다. G밸리의 브랜드를 한 단계 높이는 게 이 구청장의 목표다. 구 관계자는 “지금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경쟁력 있는 기업들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이 구청장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지원책은 2015년 처음 시작된 미국 비즈니스 투자유치 설명회다. 첫해에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설명회가 열렸다. 2016년에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로디지털단지로 실리콘밸리 현지 투자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역시 실리콘밸리로 기업인들이 설렘을 안고 날아갔고, 올해는 LA로 자리를 옮겼다. 구 공무원, 구의원, 정보기술(IT) 기업인들이 27일 출국한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31개 기업이 참여해 100억원 이상 국내외 투자 유치를 성공했고, 2000억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냈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하는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회사 ‘에프원 시큐리티’의 이대호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은 실행이 어려운데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인 구청에서 앞장서서 일을 해주니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설명회 시작과 함께 중단됐던 ‘해외시장개척단’도 다시 기지개를 켠다. 오는 11월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 호찌민시로 떠난다. 미국 설명회가 IT 기업에 집중돼 있다면 개척단은 수출업체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구청장은 “미국 설명회와 해외시장개척단을 둘 다 파견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라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8-08-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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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