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관광산업에 1917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유교·신라·가야를 아우르는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 1132억원, 관광자원 개발사업 785억원이다.
현재 추진 중인 3대 문화권 사업은 신화랑풍류체험벨트, 한국문화테마파크,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등 28개 사업이다. 약 7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특히 올해부터 3대 문화권 조성과 관련해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테마 관광상품개발, 통합관광시스템 조성 등 관광진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영천 보현산 녹색체험 터 조성, 영양 반딧불이 천문대 기능 보강, 울릉 원시림 기반 구축 등 4개 사업에 30억원을 들여 생태녹색 관광자원을 개발한다.
이 밖에 상주 이안천풍경길, 의성 둘레길, 대가야 걷는길 등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과 전통한옥 개보수, 캠핑장 조성, 문경 세계명상마을 조성사업 등도 추진한다.
김문환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은 “관광산업 개발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가 관광객을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