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용카드로 버스·지하철 탄다…서울 ‘오픈루프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울 어르신 놀이터 25개 모든 자치구에 조성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구로구, 23일 G밸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대문구-세브란스병원, ‘심뇌혈관질환 예방’ 건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한 자릿수 인상률’… 최저임금 밤새 진통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최종담판 전원회의 정회·속개 반복

민주노총 일단 합류… 밖에선 농성 압박
중재안 요청에 나온 수정안 입장차 커
노사 합의 끝내 불발 땐 표결 가능성도

고개 돌린 노사
11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원회의장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2차 전원회의에서 류기정(왼쪽) 사용자위원과 이성경 근로자위원이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세종 뉴스1
내년도 최저임금 ‘한 자릿수 인상률’을 두고 최저임금위원회가 마지막까지 좌충우돌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주장하며 밤샘 노숙농성을 벌이는 등 진통이 이어졌다.

최임위는 11일 제12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재개했다. 회의에 참석할지 망설이던 민주노총이 오후 9시 20분쯤 참석하기로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이 이날 회의 참석 여부를 뒤늦게 결정한 것은 전날 회의 내용을 두고 내부에서 문제제기가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전날 회의에서는 박준식 최임위원장이 노사 위원들에게 ‘한 자릿수 인상률’을 권고했다. 노동계에는 10% 미만의 인상률을, 경영계에는 동결 이상의 인상률을 제시하라고 한 것이다.

앞서 노동계와 경영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각각 1만원(19.8% 인상), 8000원(4.2% 삭감)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1차 수정안으로 각각 9570원(14.6% 인상), 8185원(2.0% 삭감)을 제출한 상태다. 한 차례 수정안이 나왔음에도 여전히 입장 차이가 크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세종시 인근에서 최저임금 1만원을 쟁취하기 위한 1박 2일 노숙농성을 이어 갔다. 행진, 야간문화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을 벌이며 최임위를 압박했다.

만약 노사가 입장 차를 결국 좁히지 못하면 공익위원들이 일정 범위의 인상률 구간(심의촉진 구간)을 제시하고 이 안에서 논의·표결하는 방식도 최저임금법상 가능하다. 공익위원들이 노사 양측에 한 자릿수 인상률을 권고한 만큼 내년도 최저임금은 이 정도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19-07-12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정원인 줄”… 성북 민원실 ‘엄지 척’

‘국민행복민원실’ 국무총리 표창

“성동구청장이 직접 ‘토허제’ 안내해요”

정원오 구청장 “실수요자 보호” 전용 번호 통해 신속 행정 약속

중랑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 드립니다”

연 1회 5만원 복지포인트 지급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