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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 시즌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치러지는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6일 마무리됐는데요. 시험은 오는 29일 치러집니다. 3주도 안 남은 기간이죠. 올해 응시인원은 지난해에 비춰 봤을 때 1만 5000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 20만명이 몰리는 9급 공채 시험도 내달 28일에 치러질 예정이죠.

그런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자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의 불안감도 높아졌습니다. ‘신종 코로나 장기화되면 시험일정 지장 없을까요’ 같은 질문들이 공시생 인터넷카페에서 보이기 시작했죠. 지난달 29일 중국 당국이 공무원 시험을 연기한 것도 공시생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공무원 채용 주관부처인 인사혁신처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시험은 일정대로 진행한다”는 전제 아래 여러 상황을 가정하고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인사처 관계자는 9일 “가장 중요한 건 수험생들이 동요하지 않고 시험에 임하는 것”이라면서 “일단 원서 접수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1차적으로 질병관리본부와 특별하게 관리할 수험생이 있는지 협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별도 시험장을 마련할지, 자가격리를 시행할지 등을 따져 보겠다는 겁니다.

법적으로 연기가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공무원임용시험령을 보면 ‘인사처장이 천재지변이나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어 공고된 기일에 시험을 실시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시험을 연기하거나 변경해 실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거든요. 하지만 인사처 관계자는 “(광복 후) 약 7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 연기된 적은 없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5급 공채 2차 시험을 예정대로 치렀다”고 말했습니다. 아직까지 ‘시험 연기’ 카드는 주요 고려 사항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넘어가면 인사처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인사처는 불안한 수험생들을 고려해 문자 안내 등 적극적으로 수험생과 소통해야겠죠.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가 끝나 모두가 안정된 일상을 찾길 바랍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20-02-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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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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