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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고졸 취업난 ‘최악’

매년 1학기 절반 이상 취업 확정했는데…
중소기업마저 “채용 취소” 통보 잇따라
교사 “어려운 기업에 전화하기도 부담”
항공·관광업 대졸 전문직도 ‘채용 절벽’

경기불황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신규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고졸 채용의 산실이던 직업계 고등학교에는 구인 문의가 사라졌고, 항공·관광 업계의 대졸 전문직 채용도 절벽이다.

4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직업계 고등학교(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따르면 3학년 학생들의 절반 정도가 매년 1학기에 취업을 확정했으나 올해의 경우 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대기업과 공기업이 실적 부진으로 신규 채용을 포기하거나 연기했고 중소기업은 고용 유지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울산마이스터고는 지난해 1학기에 50% 이상 취업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10~20% 수준이다. 학교 관계자는 “아직 2학기가 남아 섣불리 취업률을 예측할 수 없지만 코로나 때문에 예년보다 훨씬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라며 “대기업과 공기업의 신규 채용이 많이 줄어든 데다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구인 문의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부산해사고는 연초 한 선박회사로부터 13명을 채용하겠다는 구인 의뢰를 받아 이달 실습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회사 측에서 경영난을 이유로 채용 취소를 통보해 왔다. 부산기계공고는 올해 1학기 23%의 취업률을 보여 지난해 1학기 38%에 비해 15% 포인트나 떨어졌다. 일반 직업계고의 취업률은 마이스터고보다 더 나쁘다. 한 학교 관계자는 “지금 같아서는 내년 전체 취업률이 20%대로 떨어질 것 같아 걱정”이라며 “그렇다고 어려운 기업에 전화하기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한때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에 졸업 예정자들을 보냈던 경남 거제공고는 올해 이들 회사에 취업한 학생이 없다.

또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항공·관광 업계의 채용시장은 더 심하다. 부산 지역 관광업계는 코로나19 확산과 긴 장마로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급감했다. 몇 년째 신규 채용을 늘렸던 부산 호텔업계도 올해는 고용 유지에 급급하다. 관광업계 채용이 급감하면서 대학가도 비상이다. 부산 지역 전문대학들은 지난 몇 년간 관광업 호황으로 호텔이나 항공 관련 학과를 개설했으나 심각한 취업난을 걱정하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산에 특급호텔이 늘어나면서 신규 채용이 많았지만, 올해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직원들이 무급 또는 유급 휴직을 하는 상황이라 신규 채용은 꿈도 못 꾼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20-08-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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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