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 시기 맞춰 안양시민축제 개최
무더운 여름 지나 높푸른 하늘의 초가을이 오면 경기 안양 평촌중앙공원은 1만여 송이가 훨씬 넘는 해바라기로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시는 안양 대표 명소인 중앙공원에 해바라기 약 1만 5000, 백일홍 5만 송이를 심었다고 8일 밝혔다.
해바라기와 백일홍 모두 안양시민축제 개최 예정인 10월에 꽃이 필 예정이다. 10월 17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인 안양축제는 중앙공원을 무대로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지난 6월에 심은 아프리카 봉선화로 불리는 ‘임파첸스’ 1600 그루도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는 해바라기 조성과 함께 오는 11월에는 알뿌리 튤립 5만 그루를 평촌 중앙공원에 심는다. 내년 4∼5월경이면 활짝 핀 튤립 꽃을 구경할 수 있다. 계절별 꽃들은 중앙공원 통로 양쪽 화단을 아름답게 꾸민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을 대표하는 공원이자 명소인 평촌 중앙공원을 사계절 어울리는 꽃들로 꾸며 아름다운 볼거리와 힐링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