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민원서류 읽고쓰기 쉬워진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30년간 나무 30억 그루 심어 탄소 3400만t 줄인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동물단체·수의사 “예방적 살처분은 대학살”… AI백신 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특허청 차장·심판원장에 모두 행정직… 주목받는 ‘직렬 파괴’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관가 블로그] 김용래 청장 부임 넉달 만에 1급 인사

신망 두터운 간부 양날개로 앉혀 조직 안정
내년 초 국장 인사로 ‘자기 색깔’ 드러낼 듯

김용선 특허청 차장


이재우 특허심판원장

“파격 인사나 인사 실험으로 볼 수도 있지만 배경이 궁금합니다.”

16일 특허청 차장에 김용선(53·행시 37회) 국장이, 특허심판원장에 이재우(52·행시 34회) 수석심판장이 각각 승진 임명되자 직원들 사이에서 주로 나온 반응입니다. 이로써 지난 8월 14일 김용래(52·기시 26회) 청장 부임 후 넉 달 만에 1급 인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기관장이 바뀌면 1급 인사가 뒤따르는데 늦어진 이유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운영지원과장을 역임한 김 청장의 소신 때문입니다. 그는 부임 당시 인사와 관련해 “사람을 아는 것이 우선”이라며 “100일은 지나야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신중론을 밝혔습니다.

●합리적 평가받는 간부들 임명돼 반발 적은 듯

고심 끝에 행정직을 차장과 심판원장에 임명하자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지만 ‘악수’로까지는 평가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특허청은 1977년 개청 이후 행정직이 줄곧 차장을 맡았습니다. 심판원장도 1998년 개원 후 행정직이 임명됐지만 2005년 이후 차장은 행정직이, 심판원장은 기술직이 가는 자리로 인식됐습니다. 그러다가 2019년 1월 이 구도가 흔들리게 됩니다. 박원주 청장 때 개청 후 처음 기술직인 천세창 차장을, 행정직인 박성준 원장을 발탁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2년 만에 파격을 더하게 된 셈입니다.

특허청 한 간부는 “1급 인사에 직렬을 따진다는 게 무의미할 수 있다. 개인 역량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안다”며 “기술직이 서운할 수 있지만 전임 1급들과 비교해 합리적이라고 평가받는 간부들이 전진 배치되면서 상대적으로 반발이 적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특허청 인사가 자주 회자되고 있습니다. 김 청장 임명도 당시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허청에서 기술직이 기관장에 임명된 것은 2008년 고정식 청장 이후 두 번째입니다. 더욱이 기술고시 출신 기관장은 김 청장이 처음입니다.

●李원장 심판 업무 밝고 金차장 소통·단합 적임

산업부에서 인사를 다뤄본 청장 답게 포석이 절묘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고시 선배인 이 원장의 차장설이 유력했지만 송무팀장과 심판장·수석심판장 등을 거쳐 특허심판 업무에 밝다는 점을 고려해 원장직을 맡겼다는 후문입니다.

해외 연수를 마치고 최근 복귀한 김 차장의 발탁은 업무 추진력뿐 아니라 내부 소통과 단합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청장은 취임 당시 ‘지식재산 생태계’ 체질 개선을 거론할 정도로 내공을 드러냈습니다. 내년 초 국장 인사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자기 색’을 드러내며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런 차원에서 1급 인사는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간부들을 양 날개로 배치해 충격을 완화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20-12-17 11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많이 본 뉴스

Leader’s Today

“송파 장지천 숲체험원 다시 열어요”

[현장 행정] 박성수 구청장 유아숲체험원 점검

‘온 마을이 학교다’… 양천 마을교육공동체 추진

민간주도 거버넌스형… 29일까지 공모 학교·동별·방과후·학부모 사업 등 대상

노원, 임산부 1353명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年 41만원 지원… 25일부터 선착순 모집 “안전 먹거리 먹고 농가 판로 확보 돕고”

금천 “구민여러분 올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생활정보 담은 ‘달라지는 금천’ 발간 행정·일자리·교통·복지 등 54건 수록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