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정의당, 비례)이 지난 26일 부천상담소에서 장애사랑 맘 및 수원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와 함께 경기지역 성인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및 활동지원사 부족에 따른 대안 마련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도의원은 장애인들이 성인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퇴소 이후 가정에서 돌봐야 하는 점과 활동지원사 자격이 있어도 활동하기 어려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장애사랑 맘 관계자는 “성인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장애인 활동지원사 중계기관의 부족으로 경기도 차원의 현황 파악과 문제점 개선을 위해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 도의원은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장애인의 시급한 현실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찾기 위해 경기도 및 관계 상임위와 협의를 통해 토론회를 마련하고, 현안 파악을 통해 정책적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공론화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에게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성인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장애인들이 고교 졸업 후 20살이 되면 입소를 하게 되는데, 최대 8년 이용 후 퇴소함에 따라 30여살이 되면 가정에서 돌봐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활동지원사의 활동을 위해선 정부가 인정하는 중계기관에서 일정 계약에 의거 활동을 할 수 있으나 중계기관의 계약인원수 제한에 따라 자격이 있어도 활동이 어려운 실정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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