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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사교육비 월 22만원, 부산 캠프에 가면 확 줄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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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빌리지·방학 중 캠프 운영
저소득층 학생 만족도 88~93%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의 수업을 듣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정책이 영어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소득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도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교육청과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23조 4000억원, 참여율이 75.5%로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과목은 영어로 월평균 22만 5000원이었다. 월소득 800만원 이상인 가정의 86%는 사교육에 참여했지만 월소득 200만원 미만 가구는 46.6%만 참여해 양극화도 나타났다.

이런 점을 고려해 시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를 통해 확대되는 영어교육거점센터 등의 인프라를 공적 영역에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글로벌빌리지는 초등학교 6학년 전체가 정규 교육과정의 하나로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4~6학년 저소득층 성적 우수자를 위한 영어 교육도 제공한다.

지난해 참여자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가 88%로 높게 나타났다.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모든 수강생의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저소득층 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방학 중 영어캠프의 만족도도 92.8%로 높게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부산지역 영어교육거점센터는 다른 지역 영어마을과 달리 도심에 있어 숙박형으로 운영하지 않아 접근성이 좋고 경비도 최소화할 수 있다”며 “거점센터는 물론 구·군청, 동주민센터, 공공도서관 등 공적 영역에서 영어학습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 시민의 영어 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2-10-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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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