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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상록골프앤리조트 첫 상임감사 선출 ‘낙하산 인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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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상록골프장 전경. 서울신문DB.

충남 천안의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자회사인 ㈜상록골프앤리조트에 신설되는 감사실 상임감사 첫 선출을 앞두고 고위직 퇴직자들을 위한 낙하산 인사가 우려된다며 직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식(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무원연금공단의 2급 이상 고위직 퇴직자 중 유관기관 재취업자는 총 15명으로 14명이 공무원연금공단 자회사인 상록골프앤리조트에 재취업했다.

이 의원은 상록골프앤리조트는 ‘채용자격기준표’에 ‘18홀 이상 골프장 또는 리조트를 보유한 회사에 부장급 이상 직급으로 재직한 자’라는 자격기준을 마련해 사실상 ‘공무원연금공단 부장급 이상 재직한 자’를 규정해놓고 공단 출신 퇴직자들을 위한 특별채용 통로로 사용해오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이원은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물론 당사자인 공무원연금공단은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낙하산 재취업을 막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상록골프앤리조트는 2023년 1월 1일자로 신설되는 상임감사 자리에 이미 퇴직한 고위직 간부가 이미 내정돼 또다시 낙하산 인사가 이뤄진다는 소문이 확산돼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직원들은 최근 사표를 낸 고위직 간부가 이미 내정된 채 형식적인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일부 직원들은 “1996년 천안상록리조트로 출발해 26년간 임원진이 자체 승진한 적이 없다”며 “낙하산식 인사의 비전문가들이 내정되면서 영업 전문성이 요구되는 리조트는 만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상록골프앤리조트는 자회사로 임원 선임절차는 자회사 정관 및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칙에 따라 공공기관 임원 선임에 준하는 절차를 거쳐 선임하고 있다”며 “골프장을 포함한 리조트는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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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