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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 배출한 ‘강진군의회’의 괄목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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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감사 195건 시정요구, 조례 400여건 전수조사


김보미 강진군의장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 의회 의장을 배출한 전남 강진군의회가 출범 7개월만에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보미(32) 강진군의장은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이자 지방의회 개원 이후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이라는 명예를 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해 7월 전체 의원 8명(민주당 7명, 무소속 1명)의 만장일치로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의장은 “내가 똑바로 하지 않으면 청년세대에게 돌아갈 기회는 줄어들 것이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지방행정의 길잡이이자 감시자로서 의회 본연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이같은 김 의장의 각오처럼 강진군의회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잘못된 내용들을 바꿔나가는 등 날선 비판을 펼쳐 군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해 12월 열린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원 이래 최다 시정과 개선사항을 지적해 집행부를 쩔쩔 매게했다. 195건의 시정요구 등 합리적 정책대안을 제시해 군민 감시자로서 역할과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선배 의원들의 노하우가 조화롭게 접목되면서 반복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꼬집어내 이행을 촉구하는 매서움을 보였다.

강진군의회는 또 불합리한 조례 내용을 정비하기 위해 400여건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의회는 오는 11월까지 1년간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조례와 상위법 개정으로 부합되지 않는 조례, 과도하게 주민불편을 초래하거나 부담을 주는 조례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진군의회는 현재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군민에게 의정활동을 실시간 보고하며 댓글을 통해 군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주민들의 청원 신속 보고를 위해 군민청원 전담 직원도 선임했다. 불편 사항이나 정책 개선 사항 등을 신속히 집행기관에 전달하고 처리결과를 청원인에게 회신 등 발빠른 군민 보고로 의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매년 12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전액을 지역아동을 위해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는 김 의장은 “군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원들간 똘똘 뭉쳐 의정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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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