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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윤 서울시의원, 교통카드 단말기 무임승차 음성 서비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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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어르신·장애인 무임승차권 부정사용 건수 약 9만여건, 39억원 상당
“보이지 않는 부정승차 더 많을 수도…단말기 음성서비스로 부정이용 억제효과 기대”
서울시, 창의행정사례로 긍정적 검토 약속


이병윤 서울시의원

서울시 대중교통 부정승차의 감소방안으로 교통카드 단말기 음성서비스가 검토된다. 제31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소관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이병윤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동대문1)은 대중교통 부정승차를 줄이기 위한 교통카드 단말기 음성 서비스를 제안했고 서울시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의하면 교통공사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3월까지 최근 3년간 발행한 어르신·장애인·유공자 무임승차권은 1143만 9952개에 이른다. 이 중 본인이 아닌 타인이 무임승차권을 이용하는 부정승차는 단속된 건수만 8만 9870건으로 이를 운임으로 환산하면 39억 6000여만원이나 단속되지 않은 부정승차 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카드 단말기 무임승차 음성 서비스란 교통카드 태그 시 ‘승차입니다’, ‘카드를 다시 대주세요’, ‘마스크를 착용합시다’와 같은 음성안내처럼, 무임승차권을 태그할 때 승차권에 대한 음성안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에는 카드를 태그할 때 게이트에 빨강(경로), 노랑(장애인), 보라(유공자)를 표시할 뿐 음성이 지원되지는 않는다.

이 의원은 “단속만 강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태그 시 음성이 지원된다면 무임승차권을 부정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심리적인 압박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실제 무임승차 이용객들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적절한 음성안내의 멘트를 찾는다면 거부감이 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어르신 건강하세요’ 같은 문구라면 좋을 것 같다”고 답변하며 서울시 창의행정 정책으로 건의할 것을 약속했다.

무임승차에 따른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은 “부정승차는 무임승차라는 제도를 악용하고, 나아가 무임승차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창의적 관점에서 억제하는 시도를 해볼 수 있다”며 제안 배경을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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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