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외국인 관광객… 조명·음악 켜지자 신나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드론쇼·한방 치유… 영천한약축제 17일 개막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전남, 정부에 ‘양파 생육장애’ 재해 인정 건의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외국인 관광객에게 정성 쏟는 청주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멸종위기 1급’ 서울대공원 시베리아호랑이 폐사·나머지도 치료중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지난해 4월 태어난 순수혈통 시베리아 호랑이
바이러스성 질병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 감염
함께 지낸 다른 호랑이들도 비슷한 증세 치료중


서울대공원, 시베리아 호랑이 ‘삼둥이’ 해랑·파랑·사랑
서울대공원, 시베리아 호랑이 ‘삼둥이’ 돌잔치 개최
(서울=연합뉴스) 서울대공원이 지난해 4월 23일 동물원에서 태어난 순수혈통 시베리아 호랑이 세 마리의 탄생 1주년을 기념해 22일 돌잔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첫돌을 맞이하는 시베리아호랑이 ‘해랑·파랑·사랑’ 삼둥이 모습. 2023.4.21 [서울대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시베리아 호랑이 1마리가 병으로 폐사했다. 함께 지내던 다른 호랑이들도 비슷한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서울대공원에서 지내던 순수혈통 시베리아 호랑이 암컷 ‘파랑’이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으로 지난 4일 폐사했다. 파랑이는 지난해 4월 23일 이 동물원에서 태어났다.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은 고양잇과 동물에게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감염시 백혈구 급감으로 면역력이 감소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 파랑이에게 치명적이었을 것으로 동물원은 보고 있다.

파랑이와 함께 태어난 ‘해랑’, ‘사랑’도 같은 증세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공원 측은 담당 사육사와 수의사가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하고 있다며 “해랑이와 사랑이는 현재 사료를 먹지는 않지만 기력은 되찾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6~8월 세 차례에 걸쳐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접종했지만 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함께 지냈던 어미 ‘펜자’와 주변 사육장의 ‘미호’도 이날 증세가 악화되면서 치료에 들어갔다. 공원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향후 치료 진행상황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