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망 통합 플랫폼’ 운영 본격화
서울시·구 연계, 경찰·소방서 공유
현장 파악 쉬워 안전 증진에 기여
성북구는 구 CCTV 4000여대와 서울시 CCTV 6만 6000여대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CCTV 안전망 통합 플랫폼 연계 구축 사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각종 범죄나 재난 사고가 발생할 때 경찰서·소방서 상황실, 순찰차나 소방차 내부에서 성북구가 제공하는 실시간 CCTV 영상을 보며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게 됐다.
그간 경찰서나 소방서에서 필요한 CCTV 영상이 있을 땐 구청에 따로 요청하거나 성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파견된 경찰들이 CCTV를 보면서 경찰서 측에 상황 설명을 해야 했다.
통합 플랫폼을 사용해 본 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와 관제센터에서 동시에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CCTV 안전망 통합 플랫폼이 구민의 안전을 증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7만여대의 CCTV로 구민의 안전을 더욱 촘촘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