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6일부터 정식 운영… 하루 50대 충전 가능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동북권 최초의 수소 충전소가 들어섰다.
구 관계자는 19일 “2021년 민간 사업자가 환경부 공모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작년 11월 첫 삽을 뜬 지 10개월 만에 준공했다”면서 “3번 국도를 중심으로 의정부, 노원, 강북 등 도봉구 인접 지역 수소차 이용자의 충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도봉수소충전소는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 6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도봉구가 19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시간당 충전 대수는 최대 7대로 하루 약 50대 충전할 수 있다. 수소차 이용자는 수소 충전소 정보 앱인 ‘하잉’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수소 판매 가격은 1㎏당 1만 500원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충전소 조성과 함께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를 보급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