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반목 넘어 도약하는 새로운 여수 만들어야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57)이 26일 제22대 총선 전남 여수시을 출마를 선언했다.
조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여수지역 정치인들이 갑과 을로 분열돼 갈등과 대립으로 시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갈등과 반목을 넘어 도약하는 새로운 여수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또 “여수지역의 정치 혁신과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두 명의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여수 선거구가 하나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상대 지역구를 넘나들며 현수막 정치를 펼치는 분열적 형태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여수의 경우 지정학적으로 농어촌과 도서, 국가산단까지 관리할 광대한 행정력이 필요하다”며 “여수지역의 국회의원이라면 두 개의 지역구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공약으로 익산~여수 KTX 철도노선 완전 직선화와 여수공항 국제공항 지정, 남해안개발청 유치, COP33 유치 지원, 하수종말처리장 현대화 등을 제시했다.
조 부대변인은 여수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동신고와 성균관대학교를 거쳐 국회의원 보좌관과 국회 정책연구위원를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때 경기도청 정책보좌관과 정책수석을 역임해 친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여수 류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