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외국인 관광객… 조명·음악 켜지자 신나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드론쇼·한방 치유… 영천한약축제 17일 개막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전남, 정부에 ‘양파 생육장애’ 재해 인정 건의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외국인 관광객에게 정성 쏟는 청주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신안군 흑산도 홍도분교 전학 문의 쇄도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전학 학생 부모에 숙소 제공과 매월 320만원의 일자리 마련 등 지원


신안군 흑산도 홍도분교 전경

내년이면 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를 맞고 있는 신안군 흑산도 홍도분교에 전학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949년 개교해 74년간 섬마을을 지켜온 작은 섬 학교인 홍도분교가 6학년만 3명에 내년에 신입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처하자 신안군은 섬 지역 작은 학교 살리기에 나섰다.

신안군은 홍도지역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학생의 부모에 대해 숙소를 제공하고 매월 320만원 상당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또 아동 1인당 연간 40만원의 햇빛아동수당 지급하고 오는 2024년부터는 80만원을 지급하는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최근 이 같은 홍도분교 지원책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80세대가 넘는 학부모가 전화를 통해 홍도분교의 입학과 전학을 문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우선 시범적으로 홍도분교 입학과 전학 가구 4세대를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기준은 초등학생이 많고 저학년 학생이 많은 가구를 우선 선정한다.

신안군은 입학과 전학 가구를 위해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택 4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주택 정비가 완료되면 선발 예정 가구의 3배수인 12가구를 홍도로 초빙, 학교와 주거시설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과 대화 자리도 마련해 현지 적응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도분교 사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한 만큼 흑산 본도 및 인근 작은 섬 학교에 대하여도 작은 학교 살리기 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안 류지홍 기자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