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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만의 자체 행사로 끝난 순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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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공회의소, 전남도 관계자 신년사도 없어
목포는 김영록 전남지사, 여수는 행정부지사 참석


순천에코그라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순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3일 열린 순천상공회의소 ‘2024 신년인사회’가 전남도청 관계자들이 불참한 채 순천 관내 소재 기관들만 참석하는 초라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10시 순천에코그라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신년인사회에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장, 서동욱 전남도의장을 비롯 순천시·구례군·보성군내 정관계, 경제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하지만 참석자 대부분은 순천지역에서 활동중인 기업인들이어서 순천시 자체 행사로 전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순천 출신 서동욱 전남도의장을 제외한 전남도의원들은 아무도 오지 않았고, 김영록 전남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정찬균 전남동부지역본부장은 행사 마무리 시간인 ‘떡케이크 커팅식’에 얼굴만 보일 정도로 무성의한 행동을 보였다.

이때문에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인들은 전남도의 올 한해 경제 정책을 한 마디도 듣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기업 대표 A씨는 “11시 열린 여수상공회의소에는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전남도 주요 시책을 설명해 기업인들의 큰 받수를 받았다”며 “시간을 쪼개 참석했는데 순천은 전남동부지역본부장의 말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기업 대표 B씨는 “순천 신대지구에 전남도청 2청사가 들어섰지만 동부지역본부장 얼굴도 알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목포 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떡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열린 목포 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마무리 행사인 ‘떡케이크 커팅식’까지 참여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한편 이흥우 순천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경제여건이 불확실하고 어려운 만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순천상공회의소 85주년을 맞아 청년이 가장 머무르고 싶고 살고싶은 일류도시 순천, 시민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순천의 대 도약을 위해 앞장서서 뛰겠다”고 강조했다.

노관규 시장은 “2024년에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통한 순천형 K 디즈니 조성과 지식 집약형 미래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선도하겠다”며 “순천만의 품격을 도심까지 확장하는 도시발전축 조성과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심하고 진료받는 순천형 공공의료체계를 마련하는 등 소득 4만불 시대에 걸맞는 명품정주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인사회에서는 순천지역 기업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순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김종욱 죽암건설㈜ 대표이사가 2024 순천상의 상공대상을 수상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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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