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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페인트 일색 서울 옥상을 진짜 녹지로…서울시, 옥상정원 조성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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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 조서 사업비 일부 지원
주변 평균 온도 낮추는 건물옥상 기후 개선 효과


송파구 송파구의회 옥상에 옥상정원이 조성돼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초록색 페인트(우레탄 페인트) 일색의 도심 옥상 풍경을 바꾸기 위한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2002년부터 추진해온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발전시켜 올해에는 옥상정원 10곳을 새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도심 곳곳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건물 옥상에 ‘옥상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경관 개선과 각종 도시·기후환경 문제 완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주택들은 방수를 위해 도포한 우레탄 페인트가 초록색이 대부분이어서 하늘에서 바라보면 미관을 해친다는 의견이 많았다.

옥상정원 조성사업은 ‘서울특별시 옥상녹화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공·민간건물에 옥상정원 조성 사업비를 일부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785곳(32만 8133㎡)의 건물에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벌여 토지매입비를 들이지 않고도 도심 내 녹지를 확충했다.

지난해 실시한 ‘옥상정원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옥상정원 “이용목적”은 휴게·휴식 54%, 업무회의 16%, 자연관찰 15% 순으로 나타났고, “이용만족도”는 49% 이상이 ‘매우 만족’, 44% 이상이 ‘만족’ 한다고 답변했다.

7~8월 폭염기간 옥상정원 사업지 67곳와 인근 건물 등 비녹화지 의 온습도를 비교 측정한 결과, 평균 온도차는 –2.41℃, 평균 습도차는 12.37%로 건물옥상의 기후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시는 올해 그동안 도심 내 부족한 녹지확충에 집중했던 기존 방향을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의 건물 옥상은 회색빛으로 빼곡한 콘크리트 숲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시민들에게 잠시 숨을 틔울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개방공간)’이자 ‘전망공간’인 한편 서울의 주된 도시경관을 형성하는 ‘조망대상’”이라며 “초록(우레탄 페인트)으로 덮인 서울의 옥상경관을 옥상정원의 확산을 통해 매계절, 매시간이 다채로운 ‘꽃숲’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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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