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 업무보고…아이·부모 함께하는 전시회, 음악회 개최 당부
“서울시 대표 문화기관의 다자녀 가구 위한 행사 개최는 저출산 위기 극복 위한 여론 환기에도 기여”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2일 제326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시립미술관, 역사박물관 업무보고에서 이들 두 기관이 다자녀 가구를 위한 문화행사 개최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립미술관 업무보고를 들은 이 의원은 “전반기 회의에서 다자녀 가구를 위한 행사 구상과 준비를 주문했는데, 아직 가시화된 것이 없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교육프로그램뿐 아니라 특별히 다자녀 가구를 위한 전시회, 축제, 작품 소개 같은 것도 기획해서 저출생 시대에 가족의 가치를 알리고 공유하는 기회를 넓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역사박물관 업무보고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다자녀 가구를 위한 행사 개최 여부를 묻는 질의를 이어갔다. 시립박물관장은 “박물관에서 토요음악회, 재능나눔 콘서트, 영화제 등을 개최하고 있는데, 다자녀 가구 초청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