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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17번째 캠퍼스 문열고 본격 운영
지난해 2304명 교육생 중 75% 취업


서울 관악구에 문을 연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대 입구역에 청년취업사관학교가 문을 연다. 이번에 문을 열는 캠퍼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지니스 교육을 특화했다.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에게 디지털 실무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새싹)’ 17번째 관악캠퍼스를 3일 개관하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 구직자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지난해 2304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취·창업을 밀착 지원했다. 그 결과 수료생의 75%가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25개 자치구에 각 1개의 캠퍼스를 조성해 소프트웨어(SW) 교육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서울 어디서든 양질의 일자리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악캠퍼스에서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마이스(MICE) 기획 과정이 첫선을 보인다. 개발자 분야 일타강사가 직접 강의하는 소수정예 과정과 함께 2개 과정 44명 규모로 운영된다.

서울대입구역 도보 5분 거리라 위치도 좋다. 조혜정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관악구는 구민의 41%가 청년으로 청년인구 비중이 높아, 앞으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교육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우 시 경제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 관악 캠퍼스가 청년들의 취업 의욕과 경쟁력을 높이고, 최상의 교육 환경 가운데 현장에서 필요한 실전 역량을 길러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소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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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