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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수도권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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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오승록(왼쪽 두번째) 서울 노원구청장이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탄소중립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 관계자는 “건축 분야에서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펼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해 ‘리빌드 퍼스트(Rebuild First) 탄소중립 신도시 조원’을 슬로건을 채택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공공 건축물 제로 에너지 건물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로드맵은 구에서 신축 또는 개축하는 모든 공공 건축물에 패시브 공법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제로 에너지 건물(ZEB) 의무화를 정부 로드맵보다 조기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구에서 추진하는 태릉어울림센터, 중계1동 주민센터 등 주요 공공건축물에 제로 에너지 건물 로드맵이 반영돼 진행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도권 유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도심형 탄소중립 모델을 선보여 좋은 정책이 확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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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