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9.17(금)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9차 한-루마니아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고위인사 교류 등 정무협력 △교역ㆍ투자, ICT·인프라ㆍ에너지 등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ㅇ 우리 측에서는 정기홍 외교부 유럽국장이, 루마니아측에서는 ｢라두 가브리엘 사프타(Radu Gabriel Safta)｣ 외교부 국제국 총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하였다.


□ 양측은 1990년 수교 이래 양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전략적 동반자관계(2008)로 발전한 것을 평가하고, 금년 전략적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고위인사 교류 활성화 등 우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 '08.9월 바세스쿠(Basescu) 前대통령 방한시 「전략적 동반자관계 공동선언」 채택


□ 양측은 EU회원국중 두 번째로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루마니아 경제 잠재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 양국간 교역과 투자분야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데 공감하고 교역다변화 노력 등을 통해 이를 실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 루마니아 경제성장률: 3.8%('15년) → 4.8%('16년) → 6.9%(‘17년 EU내 2위)

     ※ 한-루마니아 교역(억불) : 8.3(‘11년) → 11.8('13년) → 12.4('14년) → 11.0('16년) → 8.8('17년)

    ㅇ 정 국장은 과학기술 및 ICT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활발한 것을 평가하고, 루마니아 정부가 추진중인 다양한 교통·인프라 개발 사업 및 원전 현대화사업 등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였다.

         ※ 루마니아 정부는 2015-30년간 총 436억 유로 규모의 사회기간산업 개발계획인 종합교통마스터플랜 수립, 시행 중


    ㅇ 사프타 총국장은 루마니아의 우수한 입지조건과 양질의 노동력을 활용하여 한국기업들, 특히 대기업들의 루마니아 투자 진출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에너지, ICT 분야 등 유망 분야에서의 협력 활성화를 희망하였다.


□ 양측은 미래협력 기반인 양국간 인적교류 확대와 문화교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서 교육문화교류협력 MOU를 조속히 체결하도록 노력하고, 학술교류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 정 국장은 최근 남북관계 진전상황을 공유하면서 금주로 예정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하였고, 사프타 총국장은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며 이를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붙임 : 1. 사프타 총국장 인적사항 2. 루마니아 약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