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가상통화취급업소 보안개선 이행, 나머지는 여전히 취약
-가상통화 취급업소 보안 개선권고 이행현황 점검 결과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가상통화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정보보호 수준 점검 결과를 발표하였다.
ㅇ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 1~3월 21개 취급업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기본적 보안 요구사항 85개 항목*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을 권고한 사항에 대한 이행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전문가가 취급업소별로85개 항목 전체를 재점검하였으며
* 관리적 보안(10), 망분리‧계정관리 등 운영환경 보안(21), 시스템‧네트워크‧데이터베이스(DB) 접근통제 등 시스템 보안(33), 백업‧사고대응(10), 가상통화 지갑관리(11)
ㅇ 지난해 1~3월 점검 이후에 새롭게 확인된 17개 취급업소에 대해서도 정보보호 수준 점검을 병행하였다.
□ 우선, 보안 미비점 개선을 권고 받은 21개 취급업소에 대한 이행확인 결과, 7개 취급업소는 85개 보안 점검항목을 모두 충족(1~3월 점검 시에는 평균 39개 항목이 취약)한 등 보안수준이 개선되었다.
* (가나다 순) 두나무(업비트), 비티씨코리아(빗썸), 스트리미(고팍스), 코빗, 코인원, 플루토스디에스, 후오비
ㅇ 나머지 14개 취급업소의 경우 보안 미비점 개선이 아직 미완료 상태이며, 업체별로 수준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보안이 취약(14개 업체 평균 51개 항목 미흡*)하여 해킹 공격 위험에 상시 노출될 우려가 있다.
* 다만, 14개 중 7개 취급업소는 서비스 중단 예정 등 내부사정을 이유로 점검을 받지 않았으며, 1~3월 점검 결과로 산출한 것임
□ 또한, 지난해 1~3월 점검 이후에 새롭게 확인된 17개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기본적 보안 요구사항 85개 항목을 점검한 결과,
ㅇ 평균 61개 항목이 미흡한 등 보안수준이 전반적으로 취약하여 보안투자 및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ㅇ 특히, 대부분의 취급업소가 망분리‧접근통제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PC, 네트워크 보안 등 보안 체계 수립 및 관리도 미흡한 등 보안 수준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 망분리‧접근통제 미흡(12개 업소), 방화벽 등 정보보호시스템 운영 미흡(13개 업소), 백신‧보안패치 미흡(15개 업소), 이상징후 모니터링 미흡(16개 업소)
□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해킹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방지 측면에서 취급업소에 대한 보안 미비점 개선현황 확인ㆍ점검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ㅇ 향후에도 추가로 취급업소가 확인되면 정보보호 수준 점검을 통해 보안 미비점 개선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 한편, 과기정통부는 취급업소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관련하여 ‘18년 기준 의무대상 4개 사업자(두나무, 비티씨코리아, 코빗, 코인원)가 인증을 완료하였으며
ㅇ 자율적으로 3개 사업자가 인증을 신청하여 1개 사업자(스트리미)가 인증을 완료하고, 2개 사업자는 인증심사중이라고 밝혔다.
? 과기정통부 오용수 정보보호정책관은 “85개 점검항목을 모두 만족시킨 7개 취급업소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아직 보안이 취약한 수준으로국민들은 취급업소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ㅇ 아울러, “올해에도 가상통화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취급업소는 보안 미비점 개선 권고 이행을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ㅇ “85개 점검항목을 만족시킨 7개 취급업소의 경우에도 위험관리 활동 강화와 보안투자 확대를 통해 기업의 보안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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