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16일 오전 ‘방탈출 카페’를 운영하는 전국 체인점 대표자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4일 폴란드에서 발생한 방탈출 게임방 화재 사례를 계기로 국내의 방탈출 카페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화재안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 회의는 소방청 관계자와 국내 5개 이상 가맹점을 보유한 셜록홈즈 등 7개 체인점* 대표가 참석했다.
* 셜록홈즈, 비트포비아, 마스터키, 더코드, 이스케이프탑, 서울이스케이프룸, 코드이스케이프
○ 회의에서 소방청은 방탈출 카페가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되기 전이라도 비상구 확보와 간이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을 자율적으로 설치하여 이용자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 소방청은 앞으로 방탈출 카페 안전관리를 위해 화재위험평가 연구용역을 상반기 중에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하반기에 방탈출 카페를 다중이용업소로 지정할 예정이다.
- 또한 법령개정 이전까지 전국 340여개소의 방탈출 카페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 소방청 이윤근 화재예방과장은 새로운 유형의 다중이용업소가 생겨나고 관련 소방법령의 적용을 받지 않는 사각지대도 있다. 이런 신종 업종은 화재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여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는 다중이용업소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