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추석 계기 이상근 청해부대장 등 9명에 격려와 감사 전화

□ 이낙연 국무총리는 9월 12일(목) 오후, 정부 서울공관 집무실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이상근 청해부대장 등 9명*에게 전화(영상통화 2명)를 걸어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 △이상근 청해부대장 △조우현 한국철도공사 운영상황실 선임관제사 △정정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영상통화) △이철수 씨에스캠 대표이사(영상통화) △김은솔 장보고과학기지 대원 △김윤희 인천공항 검역관 △엄기인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성지구협의회장 △김영관 광복군동지회회장 △다문화가정 대학생

 ㅇ 이번 전화통화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ㅇ 뛰어난 국제경기 성적, 재난상황에서 적극적 구호활동 등으로 국민들께 희망을 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 이 총리는 이역만리 아덴만 해역에서 가족과 떨어져 우리 상선 보호와 국제 해상안전 임무를 수행 중인 이상근 청해부대 부대장과 통화했습니다.

 ㅇ 청해부대 강감찬함이 지난 2012년 12월 제미니호 피랍선원 4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출한 영웅적인 쾌거를 이룬 것에 대해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ㅇ 청해부대의 부대원들 모두 정해긴 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작전 업무를 수행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으로 대전 철도공사 운영상황실에서 열차운행 통제 및 안전운행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조우현 선임관제사와의 통화에서,

 ㅇ 코레일 임직원들이 불철주야 애써주신 덕분에 국민들이 원활하게 귀성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에는 열차 증편에 따라 관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도 순조롭게 운행되고 점을 높이 평가하고,

 ㅇ 이번 연휴가 끝날 때까지 단 한건의 사고도 없도록 잘 챙겨주고, 직원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지난 6월 FIFA U-20 월드컵에서 FIFA 주관대회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 진출을 이끈 정정용 감독과의 영상 통화에서,

 ㅇ 이 총리는 지난 6월이 국민들이 올해 가장 행복해 했던 때의 하나였다면서, U-20 대표팀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은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었다며,

   - 특히 서로 신뢰하고 참여하도록 이끄는 정 감독의 특별한 리더십이 국민들, 특히 기성 세대에 많은 감동과 깨우침을 주었다고 높이 평가하는 한편,

   - 이어 정 감독이 현재 지도하는 선수 중에서 차범근, 손흥민, 이강인 같은 빼어난 선수가 나올 것이라며, 지난 대회에서 아르헨티나 팀을 꺾은 것과 같은 낭보를 기대한다는 덕담도 했습니다.

 ㅇ 대구의 자택에서 이 총리와 영상통화를 한 정 감독은 축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드릴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축구인의 한사람으로서 보람된다고 답했습니다.

□ 이어진 이철수 씨에스캠(주) 대표이사와의 통화에서 부품·장비 분야의 특정국가에 대한 과잉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자립화,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ㅇ 이 총리는 정부의 3년간 5조 이상의 투자 계획과, 경쟁력위원회라는 컨트롤타워 설치 근거 규정 마련에 대해 설명하고,

 ㅇ 현재 관련 예산을 특별회계에 산입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하면서 일본 수출 두달 반 동안 업계와 정부 대처에 대한 의견을 물었으며,

 ㅇ 규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국내에 있는 대기업(구매업체)과 중소기업(판매업체)의 협력체계가 확고히 이뤄지고, 수출선 다양화의 노력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ㅇ 또한 어제 발표된 일본의 개각내용을 보거나 신임 일본 경제산업상의 첫 일성(한국을 관대하게 대하면 안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보면 각오를 더 단단히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ㅇ 이철수 대표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연구개발을 해서 기술수준을 높이려 한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 남극 장보고과학기지(해양, 대기, 우주, 빙하학 등 연구 수행)에서 최초의 여성 월동대원으로 임무를 수행 중인 김은솔 대원과의 통화에서, 추석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등에 관하여 대화를 나누고

 ㅇ 남극 혹한*의 날씨에 고생하는 장보고과학기지 대원들이 건강 관리를 잘 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 9.12일 통화 당시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기온 -26℃

 ㅇ 김은솔 대원이 앞으로 남은 두달 동안 연구를 잘 마무리하고 귀국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그리고 인천공항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해외 가축전염병과 식물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 업무를 담당하는 김윤희 검역관과의 전화통화를 이어나갔습니다.

 ㅇ 이 총리는, 추석 명절에도 김윤희 검역관을 비롯한 공항 검역팀 근무자들 덕분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서 아직까지 우리가 자유로운데 감사를 표하고

 ㅇ 최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물품이 반입됐음을 언급하며 빈틈없는 검역태세를 당부했습니다.

 ㅇ 추석 명절에도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우리 농·축산업을 지키는 전국의 검역관들께서 각별히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지난 강원 산불(‘19.4) 이후 본인의 집과 식당이 전소된 상황에서 급식센터 운영 등으로 재난극복에 기여한 엄기인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성지구협의회장과의 전화통화에서는,

 ㅇ 피해를 입은 집과 식당이 어느 정도 복구되었는지에 대해 물으며 하루빨리 복구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하고, 임시주택에 불편함이 많겠지만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위로했습니다.

 ㅇ 또한, 화재와 재난과 같은 일이 있을 때마다 도와주시는 엄기인 회장님과 같은 봉사단체 분들께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 이어진 광복군 활동, 6·25 전쟁 참전 등으로 두 차례 훈장을 받으신 김영관 애국지사(한국광복군동지회장)와의 통화에서는,

 ㅇ 김 지사님께서 광복군동지회장에 선임된 것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정부가 독립유공자분들을 잘 모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ㅇ 또한 내년 광복군 창립 80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가 되기 위하여 지금부터 보훈처와 함께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정 대학생과의 통화에서 어린 나이에 새로운 나라에서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다문화가정 청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ㅇ 다문화 청년들이 처음 이주했을 당시 적응 문제에 공감한다면서,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역량을 키우는데 정부나 사회가 어떤 점을 지원했으면 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표하면서,

 ㅇ 다문화 청년들이 두 개의 문화, 두 개의 언어, 두 개의 세계를 갖고 있다는 큰 자산을 최대한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붙임) 1. 통화대상자 약력

                  2. 통화 대상자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