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위험 ‘빨간불’, 봄철 산불 조심하세요!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 시작, 산불 위험 높은 만큼 주의 당부-
-국립산림과학원, 「대형산불 방지정책 기술지원단」 운영으로 산불 대응 강화-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 산불예측·분석센터는 봄철 산불과 대형산불의 위험이 커지면서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3.14∼4.15) 동안 「대형산불 방지정책 기술지원단」을 구성·운영하며 산불 예방, 대응, 복구 단계별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전국의 평균 산불위험지수는 지난 2월과 3월 첫째 주의 경우, 잦은 강우로 인해 작년 대비 4.5 낮은 41.7에 그쳤으며, 산불 발생 건수 또한 작년에 비해 4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2월∼3월 첫째 주 산불발생건수 및 위험지수 : (’19년) 104건, 47.2(낮음), (‘20년) 59건, 41.7(낮음)
○ 하지만 3월 중순부터 평년 대비 기온이 상승하고 건조한 날이 지속되면서 산불위험지수가 ‘높음’(위험지수 66∼85) 단계에 돌입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 산림청 산불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0년∼2019년) 본격적인 건조기에 접어드는 3월은 연간 산불 건수의 25.8%가,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은 연간 산불 건수의 27.4%가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이 시기에 산불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논·밭두렁, 농산부산물 소각 및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가(42.5%) 꼽히고 있는 만큼, 건조한 봄철에 불법소각행위로 인한 불씨가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 산불예측·분석센터 관계자는 “산불은 고의가 아닌 실수라 하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되는 무거운 범죄”라며 “지난 주말에만 전국에 19건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하는 등 산불의 위험도가 매우 높은 기간이므로 산림인접지에서 소각, 흡연, 취사 등 불씨를 취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는 현재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http://forestfire.nifos.go.kr)을 통해 ‘전국 시군구 상세산불위험정보’와 ‘소각 산불 징후 예보제’를 국민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