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드론동호회 ‘정평구 비거’발족
- 새만금의 아름다운 비경, 드론 촬영의 최적지로 홍보-
□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1월 19일 ‘새만금 드론 정평구 비거(飛車)’ 동호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ㅇ 이 동호회는 하늘에서 내려다본 새만금의 아름다운 경관을 기록·홍보하고, 드론 등 항공레저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구성되었다.
ㅇ 특히, 올해 2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새만금 드론 항공촬영 공모전」 홍보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 한편, 동호회의 명칭은 미국 라이트 형제보다 300여년 앞서 세계최초 비행을 한 김제시 부량면 출신의 무관 정평구(1566~1624) 선생과 그의 비행기 비거*에서 비롯되었다.
* 조선후기 실학자 이규경 백과사전 『오주연문장전산고』중 「비거변증설」편
ㅇ 동호회 관계자는 “정평구 선생의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본받아 새만금 사업을 추진해 나가자.”라는 의미에서 붙이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ㅇ 실제로, 정평구의 비거는 임진왜란 진주성 싸움에 등장했고, 일본의 왜사기(倭史記)에 따르면 왜군들이 비거로 인해 작전 전개에 큰 곤욕을 치룬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현재 복원된 비행기는 공군사관학교와 국립과천과학관에 전시되어 있다.
□ 동호회 고문인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드론 동호회 ‘정평구 비거’가 새만금의 아름다운 비경 홍보와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가는 대역사를 기록하는 일에 일조해 달라.”라고 말했다.
ㅇ 아울러,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비롯해 바다·호소·산·들·갯벌 등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자연경관을 가진 새만금의 진가를 널리 알려 드론 촬영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