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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없는 발효옻 이용한 제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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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없는 발효옻을 이용한 술이 나왔다. 조만간 발효옻을 이용한 식초, 된장, 간장도 맛볼 수 있을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해 개발한 ‘옻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기술’ 을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기술 이전받은 업체에서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옻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기술은 옻나무에 장수버섯균(아까시재목버섯)을 접종해 발효시켜 옻에 있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우루시올(urushiol)’ 을 없애 발효옻 추출물을 얻는 것이다.

 

이렇게 얻은 발효옻 추출물은 안전성 평가결과, 피부자극성시험 등 총 13항목에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옻나무의 식품원료 사용기준’ 을 마련해 2012년 12월부터 닭·오리 조리용뿐만 아니라 장류, 발효식초, 일부 발효주 등으로 사용범위가 확대됐다.

 

농촌진흥청은 관련 기술을 2013년부터 기술이전 했으며, 기술이전 받은 업체에서 발효옻 술이 지난 2월부터 생산돼 전국의 옻닭·옻오리 음식점 및 일부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업계는 올해 발효옻 술 판매 예상량은 90만 리터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제조원가 기준으로는 약 36억원 규모이며, 여기에 사용되는 옻의 양은 약 24톤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발효옻 식초는 올초 기술 이전 받은 3개 업체에서 본격 생산 준비에 들어가 올해 안에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고 발효옻 된장과 간장 제품은 2개 업체에서 6월 중 기술 이전 받아 내년부터 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다.

 

이번 발효옻을 이용한 제품 생산은 옻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옻의 부가가치를 높여 옻 생산농가 및 식품 제조업체의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 및 식품 생산을 위해 ‘발효옻 생산 및 활용 기술’을 희망하는 업체에 적극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6월에는 옻산업특구인 충북 옥천에서 옻 생산농가 및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 장수버섯균을 이용한 옻 알레르기 물질 제거방법, 식품소재용 발효옻 추출물 제조방법, 발효옻 추출물이 함유된 장류·발효식초·주류 제조기술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발효식품과 최한석 연구사는 “앞으로 발효옻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는 물론 개발 기술의 실용화 및 산업화에 적극 힘쓸 것이다.” 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발효식품과장 김재현, 발효식품과 최한석 031-299-0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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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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