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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나무 최고 둘레 6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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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에서 가장 굵은 나무의 가슴높이 둘레가 608.8㎝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두대간 나무 중 가슴높이 둘레가 가장 굵은 강원 구룡령∼단목령 구간의 피나무(둘레 608.8㎝).
한국산지보전협회 제공
4일 한국산지보전협회에 따르면 2005∼2007년 백두대간 지리산 중봉에서 설악산 향로봉까지 736.5㎞에서 거수(巨樹) 생태정보 등을 조사한 결과 강원도 구룡령∼단목령 구간에 있는 피나무의 가슴높이 둘레가 608.8㎝로 가장 굵었다.

오대산 진고개∼구룡령 구간의 피나무가 608.2㎝로 그 뒤를 이었고 소나무 중에서는 경북 문경 조령산의 지름티재∼하늘재 구간에 있는 둘레 522.5㎝의 나무가, 신갈나무 가운데는 강원도 설악산 단목령∼미시령 구간의 둘레 518.1㎝인 나무가 가장 굵었다. 또 백두대간이 아니면 쉽게 볼 수 없는 140㎝ 둘레의 눈잣나무,87.9㎝의 눈측백,100.5㎝의 철쭉 등도 발견됐다.

백두대간 마루금 좌우 100m 범위내에는 모두 34종 3653그루의 보존가치가 있는 거수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오대산이 13종 455그루, 수종별로는 소나무가 446그루로 가장 많았다.

조사를 총괄한 계명대 조현제 교수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연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거수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대책이 강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8-4-5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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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