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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원장 “미디어법 통과안돼도 종편·보도 P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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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1일 뉴미디어업계와의 정책 간담회에서 “미디어법 개정안이 통과되든, 안 되든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채널 신규 사업자 진입을 승인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기업과 신문의 종합편성 및 보도 채널 진출이 불가능하지만, 그 외 다른 사업자의 진출 가능성도 있는 만큼 현행법 체제에서라도 진입의 문을 열어 놓겠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종편 채널사업자(PP)가 신규 승인되면 방송콘텐츠의 질이 제고되고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보도 PP의 경우도 여론 다양성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미디어법이 통과되더라도 대기업이나 신문사가 2조원 이상을 투자해 MBC를 소유하긴 힘들 것”이라면서 “여론의 독점 현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또 “KBS를 영국의 BBC와 같은 방송으로 키우는 게 꿈”이라면서 “시청률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있게 수신료를 올려 줘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어 “미디어법이 통과돼 케이블방송과 지상파방송의 겸영이 허용되면 지역채널의 전문성을 보완할 수 있으며 DMB나 위성방송의 자본유치도 용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매출이 13%, 채널사업자의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고 DMB도 상당한 성장을 이뤘다.”면서 “시장 경쟁은 활발하게 하되 공정한 경쟁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을 포함해 SO, PP, 위성방송, 지상파DMB 업계 CEO 11명이 참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09-7-22 0:0: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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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