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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사고 급증 “산악구조대 재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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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이 최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탐방객이 늘면서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임시로 운영 중인 ‘무등산 119 산악구조대’를 정식조직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행락철 ‘무등산119산악구조대’ 출동을 분석한 결과 주당 3.5건의 인명구조 활동을 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리산 산악구조를 맡은 경남 함양119산악구조대의 주당 2.5건과 산청119산악구조대의 1.9건보다 높다. 유형별로는 무리하게 등산하다 119에 도움을 요청한 경우가 12건(23%)으로 가장 많았고 산속에서 길을 잃은 신고자 6건(12%), 실족 부상 5건(10%) 등으로 나타났다. 골절과 탈골된 중상자가 소방헬기로 이송된 사례도 2건이나 있었다. 무등산 119산악구조대는 평일에 구조대원 3명과 산악구조차 1대를 배치하고 탐방객이 늘어나는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구급대원 2명과 구급차량 1대를 추가로 운영한다. 이 밖에 구조대는 정상개방 안전요원 배치, 탐방객 응급처치 교육, 산불예방 캠페인, 주요 등산로 순찰 등도 맡고 있다. 그러나 구조대가 임시조직이어서 근무인력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대는 지난 2월 14일부터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5개 소방서 구조대원의 순환근무 방식으로 주간에만 운영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3-06-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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