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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베이 ‘메가스톰’ 13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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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타듯 롤러코스터 타듯 짜릿한 워터 슬라이드

경기 용인의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13일 새 어트랙션 ‘메가스톰’을 선보인다.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등 두 기종의 물놀이 시설이 결합된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다. 핵심은 두 가지다. 추진력이 필요한 구간에 자기부상열차에 사용되는 선형유도모터(LIM)를 이용했다는 것, 그리고 슬라이드 끝자락에 깔때기 모양의 대형 ‘토네이도’를 세워 곤두박질치는 듯한 짜릿함을 맛볼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와 좌우 진자운동을 통해 무중력 체험을 할 수 있는 바이킹의 재미를 하나로 모은 놀이기구다.


일반적으로는 워터 슬라이드의 상승 구간에서 추진력을 얻기 위해 수압이 이용된다. 한데 메가스톰은 독특하게 자기장을 이용한다. 이를 위해 세 곳의 급상승 구간에 선형유도모터를 설치했고, 이용객이 타는 원형의 튜브 아래쪽엔 알루미늄 합금을 달았다. 둘이 만나면 자기장이 형성되는데, 이게 강력한 상승 추진력을 만들어 낸다. 이때 순간 최대 시속은 50㎞에 달한다고 한다. 상승의 정점에서는 짧게나마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도 있다. 지상 37m 높이의 탑승장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한 이용객들은 슬라이드를 상하좌우로 회전하며 세 번의 급상승과 급하강을 경험한다. 슬라이드 끝에는 지름 18m의 대형 토네이도가 입을 벌리고 있다. 어두컴컴한 슬라이드를 폭발적인 속도로 뚫고 나온 이용객들은 또 한 번 토네이도로 곤두박질치며 그야말로 전율을 느끼게 된다.

메가스톰의 전체 탑승 길이는 355m다. 최대 6명이 탑승하는 원형 튜브는 지름 2.7m에 무게가 200㎏에 달한다.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0일 그랜드 오픈한다. 많은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에 대비해 현장 예약 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2015-06-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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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