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2000대, 한강 밤하늘에 빛의 향연 펼친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명동주민센터 신축 나선 중구…“서울시 특교금 17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북 ‘치매 환자 고용 카페’ 약자 동행 빛났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구로,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학대 예방~회복 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경북도·한예종, 의기투합했던 ‘청년 예술인 지원·육성 사업’ 물거품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이철우(왼쪽 네 번째) 경북도지사와 김봉렬(왼쪽 다섯 번째)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지난해 1월 21일 경북도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한국종합예술학교(이하 한예종)와 손잡고 의욕적으로 추진에 나섰던 ‘청년 예술인 지원·육성 사업’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사실상 끝났다.

1993년 개교한 한예종은 4년제 국립특수대학교로, ‘문화예술 분야의 서울대’라 불리는 국내 최고 예술대학으로 꼽힌다.

9일 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해 1월 도청 회의실에서 한예종과 지역 문화예술 창달·진흥, 청년 예술가 일자리 증진 등을 골자로 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2021년까지 3년 간 30억원을 들여 기존 ‘경북도청 신도시 홍보관’을 ‘청년예술인 창작센터’로 재단장, 유능한 청년예술 인재의 활동 무대로 만들기로 했다. 신도시 홍보관은 40억원을 들여 건립됐으나 콘텐츠가 빈약하고 방문객이 거의 없어 애물단지로 전락된 상태다.

또 한예종에 창작센터를 위탁 운영해 청년 문화예술 활동가 협업, 역량을 강화해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도는 청년예술인창작센터를 계기로 도청 신도시에 ‘청년문화예술인촌’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한예종 도청신도시 캠퍼스 유치에도 나선다는 복안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협약 1년 6개월이 다 되도록 제자리걸음만 할 뿐 아무런 진척도 보이지 않는 상태다.

따라서 양측이 청년예술인 양성 등에 의욕만 앞세웠을 뿐 치밀한 전략이나 준비 없이 매달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청년 예술인 모집 및 교육 등 사업 파행 장기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한예종과의 협약 공동 이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현재 무효화를 협의 중에 있으며, 큰 이견은 없다”면서 “신도시 홍보관은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손끝으로 만나는 윤중로 벚꽃…  “보지 않아도 봄

영등포 시각장애인 ‘무장애 투어’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오픈런 안전대책 논의

이케아·CGV·이마트 등 17일 개장 신호수 배치 등 교통량 집중 대비

복지사각 청소년에 손길 내민 중랑

민간단체 연계해 학비 등 지원 약사회·신협 등 6개 단체 참여

전통사찰 미허가 건축물 양성화하는 종로구

‘태스크포스’ 2028년까지 운영 2023년 4월 24일 이전 시설물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