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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공 |
이날 김 도의원은 “주52시간 근무환경에 따라 버스운수종사자 양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양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나 올해 7월말까지 취업률이 겨우 32.4%밖에 되지 않는다”며 “취업률이 저조한 이유가 현재 코로나19 말고 다른 이유가 있느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박태환 교통국장은 “취업률이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라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시내·시외·공항 버스 모두 감축운행을 하는 중이고, 이에 따라 취업률이 저조할 수 밖에 없다”며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버스운수종사자 양성 1인당 57만원 교육비가 지출되는데, 교육과정 2주일 동안 아르바이트나, 수익 창출되면 교육비를 환급해줘야 하나”라고 질의하면서 “현재 버스운수종사자 교육을 받는 교육생들이 교육 중 소득활동을 할 수 없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아예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취업률을 상승시키기 위해서 도 차원에서 코로나 예방을 위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는 것을 검토해주기를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코로나19로 마냥 기다리라고 하는 것보다 온라인 면접을 실시해서 희망을 주는 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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