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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공 |
김봉균 의원은 “산림환경연구소에서 관리하는 도유림 면적은 여의도의 30배에 달하며, 이는 전국 시·도 중 최대이다. 2000년 이래로 연구소 내 팀은 2배로 늘고 정원 외 인력이 194명으로 사업소 중 최대 규모임에도 1개 사업소 체제를 20년째 유지하고 있다”며 “관리 구역이 11개 시·군에 광범위하게 산재하여 장거리 출장 등 비효율성 문제 및 연구직 행정업무 부담으로 인한 연구기능 약화 우려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적인 기능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221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기후변화·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대응과,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한 산림휴양욕구 충족 등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산림환경연구소의 역할 확대가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 권역별·기능별 조직 특화가 필요하다”며 조직 개편을 위해 단순한 건의로 그치지 말고 당위성과 논리를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내년부터 사방사업을 시·군으로 이양함에 따라 업무가 축소되어 조직 개편의 동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역할 확대를 모색하고, 시·군 사방사업을 시작 시 시행착오가 발생하지 않게 사전에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업무 인계 및 교육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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