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사진. Accidentally Wes Anderson, Bourgoin Cognac(프랑스). 미디어앤아트 제공 |
국내에서 그의 영화처럼 따뜻함과 설렘을 주는 전시가 열린다. AWA는 미국의 월리, 어맨다 코발 부부가 2017년 만든 인스타그램 계정의 이름인데, 앤더슨 영화에 등장할 법한 장소를 우연히 포착해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전 세계 150만명의 팔로어가 자신이 발견한 ‘웨스 앤더슨스러운’ 장소를 공유한다.
|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사진. Dave Kulesza, Kaeson Station(북한). 미디어앤아트 제공 |
|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사진. Accidentally Wes Anderson, Malley’s Chocolates(미국). 미디어앤아트 제공 |
택시와 비행기, 버스 등 각종 교통 수단의 사진을 모아 놓은 코너엔 기다란 좌석과 뚫린 창문을 설치해 열차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든다.
|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사진. Matu Slavkovsky, Hunting Lodge Hohenlohe(슬로바키아). 미디어앤아트 제공 |
‘프렌치 디스패치’ 개봉을 기념해 감독에게 바치는 공간도 마련됐다. AWA 팀이 영화 촬영지인 프랑스 남서부 앙굴렘을 찾아 직접 앤더슨 감독의 자취를 좇은 영상이 상영된다.
|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사진. Brandon Freitas, Living Water Campground(미국). 미디어앤아트 제공 |
|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사진. Valentina Jacks, Hotel Opera(체코). 미디어앤아트 제공 |
사진 위주의 전시인데 인스타그램 사진을 인화해 화질이 떨어지는 건 아쉽다. 서울 성동구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내년 6월까지.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