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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 진행됐던 무등산 정상 개방행사에서 시민들이 정상의 절경을 만끽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
충장사 앞 차량통제, 대중교통 이용·따뜻한 옷과 물 등 준비
광주시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3년만에 무등산 정상을 8일 개방한다.
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후문을 통과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다. 개방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정상 군부대를 출입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그동안 호응을 얻었던 장애인 초청 등반은 올해도 계속된다. 이번 개방에는 이동이 불편해 무등산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장애인과 보호자 등 30여 명이 특별 초청된다.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지난 2011년 첫 개방을 시작으로 2019년 가을철 개방까지 24차례 개방해 총인원 45만여 명이 무등산 정상의 비경을 만끽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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