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 법정기일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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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신도시 경기도청 전경. |
올해 본예산 33조636억원보다 1754억원(0.5%) 늘어났다. 일반회계 예산안이 전년 대비 490억원 감소했으나 특별회계 예산안이 2244억원 증가하며 총 규모는 늘었다.
세입예산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세가 1조1200억원 감소해 16246억원이 걷힐 것으로 추산됐다.
대신 국고보조금 등 의존 재원은 9978억원 증가한 12조5344억원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세출예산은 국고보조사업 14조2416억원,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8조6811억원, 자체사업 3조7104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1조1699억원 늘어난 13조4275억원이 편성돼 가장 큰 비중(45.0%)을 차지했다.
상수도 현대화 등 환경 분야 예산도 올해보다 1592억원 증가한 1조3583억원이 배정됐다.
역점사업을 보면 도민 안전 예산이 올해 대비 1959억원 증액된 1조1966억원이 반영됐는데 재해예방 보수·보강 338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345억원,소방헬기 교체 2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682억원, 제조업혁신·미래신산업 전환 938억원 등 기업혁신성장 사업과 지역화폐 발행 916억원,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지원 70억원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사업에도 예산을 할애했다.
여성·아동 지원을 위해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281억원, 다양한 보육서비스 제공 지원 203억원),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 지원1796억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 4641억원을 편성했다.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 16억원, 제2차지역균형발전사업 844억원 등 북부권역 균형발전 지원에도 2376억원을 배정했다.
문화예술 지원강화와 접근성 개선을 위해 3732억원,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기반 조성을 위해 1946억원을 반영했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되며 의결 법정기일은 12월 16일이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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