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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설악교 63억 들여 신축…내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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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 설악교.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는 새로 놓은 설악교를 오는 31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설악교 신축에는 국비 32억원, 도비 9억원, 시비 22억원 등 총 63억원이 투입됐다.

길이는 108m, 폭은 12m이다. 설악산의 비경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됐다.

1978년 준공된 기존 설악교는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아 2021년 5월부터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시는 설악교 신축을 통해 설악동 C지구의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설악동이 속초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초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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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