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기장과 부설주차장이 있는 문화체육시설용지(11만㎡)와 산업시설용지(4.7만㎡) 부지에 차세대 문화·산업·스포츠 복합공간을 조성해 폭넓게 갖춰지는 교통 인프라와 어우러지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도약을 꾀한다는 것이다.
29일 밝힌 부천시의 개발 구상안에는 ▲문화도시 인프라와 국가전략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 융합 콘텐츠 산업’ 유치, ▲온·오프라인 전환이 용이한 4세대 컨벤션·체험형 전시장·호텔 등 마이스(MICE) 산업 공간 ▲부천종합운동장 재건축을 통한 부천 아레나 건립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존 및 축구전용구장 등 체육 공간 ▲지하 교통 환승 체계와 연계한 판매시설 등이 담겼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은 현재 7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이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D·F 노선이 들어서면 ‘5중 역세권’으로 발돋움한다. 부천시는 이를 장기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종합운동장 역세권 장기개발 구상 용역’을 진행했다.
부천시는 GTX-B·D·F 노선 추진과정과 3기 신도시 자족시설용지 공급량 등을 고려해 2030년을 전후로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명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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