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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원 서울시의원 “놀이터 화학물질 바닥재 안전 점검 강화···환경부 건의 통해 조속히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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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유해 성분 6종에 대해서만 조사···“독성물질 18종 전수 조사 필요”
“해외에서는 이미 놀이터 탄성포장재 경고···교육청 선제 대응할 것”


질의하는 이효원 의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11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평생진로교육국 질의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탄성포장재 놀이터 유해 물질 검사 방법을 개선, 안전 검사 기준 강화 등 선제적인 조치 계획을 마련해주길 당부했다.

지난 7월 한 언론을 통해 경기도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놀이터 바닥 탄성포장재에서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 등 유해 화학물질이 다량 검출된 사안이 폭로된 바 있다. 해당 언론은 놀이터 바닥재를 상·하층부로 나누어 층마다 1급 발암 물질을 포함한 각 18종의 유해 성분을 모두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탄성포장재 놀이시설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 총 526개의 놀이터 바닥이 탄성포장재로 이뤄져 있고, 지난 3년간 해당 놀이시설 바닥재 유해 성분 검출 결과에서 총 36곳이 유해 성분 초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언뜻 보기에는 유해 성분 검출 수가 적어 보이지만 교육청이 채택한 검사 방법은 중금속 4종, 폼알데하이드, 프탈레이트류 등 유해 성분 6종에 대해서만 검사한 결과”라며 “독성물질 18종에 대한 교육청 자료는 현재 부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아이들이 뛰노는 놀이터 바닥재는 상층부가 쉽게 까짐에 따라 하층부의 유해 물질이 위쪽으로 노출될 수 있다”며 “반드시 바닥재를 상·하층부로 나누어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물질 18종에 대해 전수 조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해외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아이들이 독성 화학 물질이 깔린 침대에서 놀고 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놀이시설 탄성포장재 사용을 지양해오고 있다”면서 “서울시도 해당 사안의 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는 법령 핑계를 대지 않고 어린이 활동 공간 시설 개선 예산을 6배 증액하고 환경부에 바닥재 안전 기준 강화를 건의했다고 한다”며 “서울시교육청 또한 아이들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훨씬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즉각적인 조치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홍미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환경부에 조속히 의사를 표명하고 즉시 개정을 요구해서 안전 점검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바닥재를 상·하층부로 나누어 검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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