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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20여일만 발견 60대와 30대 모자, 긴급생계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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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집 현관문에 붙어 있는 등기 도착 안내서. 연합뉴스


지난 9일 대전 한 아파트에서 숨진 지 20여일 만에 발견된 60대와 30대 모자는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4일 대전 서구 등에 따르면 어머니 A(65)씨는 지난 5월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긴급생계비를 신청했다.

구청은 2인 생계비 월 120만원씩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세 차례 지급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니었지만 A씨는 가구소득이 없었고, 아들 B(37)씨 역시 직장을 구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자는 지난 9일 주민들의 신고로 집을 찾아온 경찰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부검 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집에 외부인 침입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은 지난달 중순이다. A씨 명의 집이 법원으로부터 가압류 결정이 내려진 시점과 비슷하다.

경찰은 당시 집엔 단전 및 단수를 알리는 독촉장 등 관련 우편물이 다수 발견됐다고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긴급복지지원 상담 때 기초생활보장 제도도 연계해 안내했으나 수급자 신청을 따로 하지는 않았다. 이런 상황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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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