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신뢰할 수 있는 해상교통 제공을 위한 연안선박 현대화 지원
- 2025년 제3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자 공모 실시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8월 11일(월)부터 29일(금)까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이하 '현대화 펀드')' 3차 지원 대상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연안해운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운영해 오고 있다. 동 펀드는 정부 출자를 바탕으로 구성되며, 펀드 자금(선가에 따라 30~60%)과 금융기관 대출 및 선사의 자부담을 결합하여 선박의 건조를 지원한다. 선정된 선사는 해당 선박을 운항하면서 15년간(3년 거치, 12년 분할상환) 건조비를 상환한 후, 선박 소유권을 최종 취득하게 된다.
현대화 펀드는 올해까지 총 2,390억 원이 조성되어 총 13척의 선박 건조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퀸제누비아(목포-제주)를 포함한 6척의 연안여객선은 이미 건조를 마치고 실제 항로에서 운항 중이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작년부터 지원 대상을 연안화물선까지 확대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5척의 연안화물선을 지원하여 연안물류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화 펀드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펀드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www.globalmarifin.com)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지원 대상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금융기관 대출계획, 선사 여건 및 재무건전성 등을 평가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연안해운은 섬 주민의 소중한 일상을 보장하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해상교통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국민 모두가 연안해운과 연안선박에 대해 좋은 기억만을 남길 수 있도록 노후 선박의 현대화를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